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J아재입니다.
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은 냈지만 양도소득세 때문에 매도를 망설이셨던 분들이라면 올해 꼭 확인해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RIA 계좌, 즉 국내시장 복귀계좌입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한 뒤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 등에 다시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시적 절세 계좌입니다.
특히 2026년 5월까지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100%까지 적용될 수 있어 미국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절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RIA 계좌 핵심 조건
RIA 계좌는 아무 해외주식이나 모두 적용되는 제도가 아닙니다. 기본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에 보유하던 해외주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6년에 새로 매수한 해외주식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증권사 앱에서 매수일과 보유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왜 5월 안에 확인해야 할까
RIA 계좌의 핵심은 매도 시점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2026년 5월까지는 감면율 100%, 7월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가 적용됩니다. 같은 수익을 내더라도 언제 이전하느냐에 따라 실제 절세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4,000만 원이고 과세 대상 금액에 22% 세율이 적용된다면, 원래는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RIA 계좌 요건을 충족하면 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절세 효과를 키우는 종목 선택법
RIA 계좌 한도는 1인당 5,000만 원입니다. 따라서 아무 종목이나 옮기기보다 절세 효과가 큰 종목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가차익이 큰 종목
• 장기간 보유해 수익률이 높은 종목
• 2025년 12월 23일 이전 매수한 종목
• 당장 매도해도 투자 계획에 무리가 없는 종목
수익이 거의 없는 종목보다 양도차익이 큰 종목을 우선 검토해야 절세 효과가 커집니다.
RIA 계좌 이용 시 주의할 점
RIA 계좌는 혜택이 큰 만큼 지켜야 할 조건도 있습니다.
• 국내 자산 투자 후 1년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 유지 기간 중 해외주식 순매수 여부에 따라 혜택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전 금융기관 합산 기준으로 한도가 적용됩니다.
• 계좌 개설 전 증권사별 세부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1년 유지 조건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내 주식이나 펀드를 매수한 날짜를 기록해 두고, 최소 1년 이상 보유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국내 투자 대안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해외주식을 정리한 뒤 무작정 국내 주식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RIA 계좌의 목적은 절세이지만, 결국 투자 성과는 어떤 국내 자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배당주, 고배당 ETF, 국내 대표지수 ETF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반도체, 금융, 지주사, 주주환원 확대 기업 등을 관심 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나 단일 종목형 상품은 수익 기회가 큰 만큼 변동성도 높습니다. 단기 수익만 보고 접근하기보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손실 감내 범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올해만 열려 있는 절세 기회입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서 큰 수익을 낸 투자자라면 5월까지 100% 감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2025년 12월 23일 이전 보유 해외주식인지 확인
• 양도차익이 큰 종목부터 우선 검토
• 국내 자산 투자 후 1년 유지 조건 준수
세금은 투자 수익률을 크게 좌우합니다. RIA 계좌는 단순한 이벤트성 계좌가 아니라 해외주식 수익을 국내 자산으로 옮기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 여부는 개인별 보유 종목, 매수 시점, 양도차익, 증권사 처리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행 전 반드시 거래 증권사와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